키아누 리브스라는 배우는
참 매력있는 배우 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.
지구가 멈추는 날을 보고는,
제니퍼 코넬리도 추가해야겠습니다.


   인간이란 잣대 또는 틀마저
인간이 생물을 규정짓기 위해 만들어졌고,
나약하면서도 강한 종족이 인류이다.
누구보다 사랑할 줄 알며-
우주상 어떤 종족보다 잔인하다.

   외계에서 와서,
평생을 자신의 불운을 되뇌였지만
인간을 사랑하고 마는 한 할아버지의
애닳던 표정이 떠오르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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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무르 베크맘베토브?
감독님 이름 너무 어려우시네.

2007년부터 기대를 해오다가,
군 복무중 일부러 휴가 맞춰서 처음으로 봤던 원티드.
이후로, 티무르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쫙 감상했는데
(그래봤자 얼마없지만)

몰랐는데, 나이트워치 주인공이
원티드에 번듯하게 나오고 있었다.
감독과 배우의 인연이랄걸까 전작은 아니지만,
옛 작품속의 배우를 보니 반가웠다.
새로운 맛도 있었고.

웨슬리 깁슨분의 제임스 맥어보이-
이분은 멜로만 찍으신다고 들었는데,
초반에 유약할때는 시시한 눈빛을 가지고 있지만
후반 부 단련된 눈빛을 보자면 짜릿한 전율이 솟구친다.
물론, 육체적으로만 강해진게 아니라 더욱.

약하다가 강해지는, 원래부터 타고난 능력으로,
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스토리겠지만
(사실 대놓고 만화원작이니 안 그럴것도 없다)

단지 살인의 완성이 이 작품이 말하는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
또 한번 영화를 되짚어 보게 만든다.
액션이나 CG가 좋기도 하고.

그- 유약하던 웨슬리 깁슨이 당신에게 마지막으로
짓이기듯 질문을 날린다.

What the fuck have you done lately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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